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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시장, ‘황사철’ 할인경쟁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7 09:12

수정 2014.11.07 18:41


일교차가 심한 봄 환절기를 맞아 건조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할인점들은 관련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새봄맞이 최저가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내놓았다. ‘한일 헤파필터 인테리어’ ‘조지루시’ ‘청풍 골드그린’ ‘샤프 프라즈마론’ 등이 주요 제품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85%나 늘어났다. 공기청정기는 크게 집진방식과 필터방식으로 구분되는데 홈플러스는 집진방식의 ‘청풍’ 제품과 필터방식의 ‘샤프’ ‘삼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마트는 음이온 발생으로 전자파 차단과 항균작용, 악취제거 등으로 수험생이나 신생아,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풍 공기청정기’를 내놓았다. 또 차량내 시거잭에 연결해 내부의 공기를 빨아들여 맑은 공기로 순환시켜주는 차량용 공기정화기도 판매한다.
이와함께 건조한 실내 공기를 전환할 수 있는 ‘한일 복합식 가습기’ ‘오성 초음파 가습기’ ‘신일 가열식 가습기’도 선보였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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