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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내년 1월 착수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교통대책의 핵심인 신분당선 전철과 용인 영덕∼서울 양재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전철 분당선 백궁역∼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의 신분당선 1단계사업과 관련, 기획예산처 산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 심의를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는 또 경기 용인시 영덕∼서울 서초구 염곡동 헌릉로 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노선계획 등을 사실상 확정하고 조만간 민투심에 의뢰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들 2건의 사업에 대해 연내에 제3자 제안공고 및 제안서 접수,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각각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분당선=경기 용인시 수지·죽전지구와 판교신도시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부족한 강남의 남북간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2조1054억원이다. 건교부는 오는 2008년까지 분당∼지하철 2호선 강남역 17.4㎞를 우선 완공한 뒤 2009년 강남역∼신사역 3.1㎞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어 나머지 신사역∼용산역은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두산, 대림, 대우, 동부 등 7개 건설업체와 산업은행, 교원공제회, 교보생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해 놓고 있다. 민투심을 거쳐 제3자 제안공고가 접수되지 않을 경우 이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영덕∼양재고속도로=건교부는 최근 이 도로의 노선을 42번 국도 용인시 영덕지구 입구∼수원시 원천유원지∼용인시 성복리 북부∼용인시 고기리∼성남 판교신도시∼성남 금토동(경부고속도로 횡단)∼서울시 경계∼서울 헌릉로로 확정했다.

건교부는 이 계획안이 민투심을 통과하면 곧바로 제3자 제안공고를 접수하고 6월말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우선협상을 거쳐 오는 9∼10월께 이 도로를 건설·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준공의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 실시설계와 도로 편입용지보상,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등은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동시에 진행토록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연내에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끝내고 민간사업자를 지정한 뒤 늦어도 내년 1월중에는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 건설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SK건설, 성지건설, 원하종합건설이 참여하는 (가칭)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가 총 사업비 9781억원(정부지원 3400억원 포함)을 들여 23.7㎞를 4∼6차로로 건설한다는 민간사업을 제안했다.

건교부는 이와는 별도로 분당선 오리∼수원역(18.2㎞), 서울 선릉∼왕십리(6.6㎞) 연장사업도 조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