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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글자로 마음 전해요”


‘살아있는 미생물 글씨로 연인이나 친구에게 당신의 마음을 전하세요.’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팬마이크로가 생물팬시 제품을 선보였다.

그로잉 레터라 이름 붙인 이 제품은 미생물균을 잉크 삼아 엽서에 편지를 쓰면 하루, 이틀 후에 마음의 글씨가 나타났다. 편지 쓸 당시는 미생물이 자라지 않아 안보이던 글씨가 미생물의 성장에 따라 점차 글씨가 나타난다.

이같은 원리를 이용, 글씨에 각양각색을 띠게 할수있는 팬시용품을 개발한 것이다.

“미생물은 보통 적절한 환경에서는 1시간에 몸이 두 개로 나눠지는 이분법으로 증식하지요. 이를 이용하면 한 마리의 미생물이 24시간만에 약 1700만마리로 증식을 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너무 작아서 눈에 안보이던 미생물이 다채로운 색과 어울려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김민호 사장은 직접 연구개발, 상품화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버섯 종균으로 형형색색의 관상용 버섯을 개발해 상품화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해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마이크로는 ‘환상적’ 의미가 담긴 미생물이라는 개념.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산업자원부 신기술창업보육사업 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신기술업체다.(032) 818-9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