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오 마이 숍] 충남 천안 ‘퍼피하우스’ 김연주 사장

정보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9 09:13

수정 2014.11.07 18:40


“깔끔한 매장, 편안함을 주는 것이 꾸준히 손님들이 느는 이유죠.”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퍼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연수 사장(40)은 전직이 학습지교사였다.

“교사로서 보람은 있었지만 일에 비해 수익이 얼마 되지 않아요. 또 많은 학습지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던 중 애완견 전문점이 눈에 띄었죠.”

김사장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관련서적과 인터넷을 샅샅히 뒤졌다. 그리고 여러 관련 업체를 비교 분석한 끝에 열정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해주는 체인본사를 선택했다.

애완견 전문점은 다양한 종류의 애견을 중심으로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애견숍 정도야’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개업을 하고 보니 어려운일이 한두가지가 아녔죠. 이제는 애견숍을 운영하는 저를 보면 일중독에 빠지지 않았나 할정도로 피곤함도 모릅니다.”

현재 김사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애견센터로서의 애견과 관련된 제품뿐만 아니라 매매, 건강, 미용, 사육정보 등를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들에게 애완동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페트 컨설턴트의 역할을 중시합니다.”

창업초기 김사장은 전단지 지역생활정보지 등 광고를 통해 점포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점포가 알려진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 애완동물점과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근처 아파트단지에 직접 발로 뛰는 홍보를 하고 있다.

매장은 청결과 소음방지에 신경을 써 고객과 애완동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런 노력덕분에 근처에서 ‘퍼피하우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창업비용은 보증금 공사비 등 모두 1억1000만원. 개업한지 얼마 안됐지만 월 매출액 2000만원을 넘기고 있다.
순이익은 400만원 정도이다. (041)57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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