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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직원대상 IR ‘눈길’


기업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 화제를 낳고 있다.

기업은행 개인고객본부는 최근 전국 지역별 순회 IR을 통해 본부의 경영전략 및 업무추진방향을 내부고객에게 알림으로써 개인고객 분야의 소매금융 강화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은행업무 브리핑이 딱딱한 숫자와 실적달성도 등으로 이뤄진데 비해 기업은행의 직원대상 IR는 주제부터가 ‘톡톡’ 튄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부제를 단 ‘자전거 이야기.’

자전거는 앞뒤 바퀴가 서로 균형 잡혀야 잘 달릴 수 있듯이 고객에게 만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는 기업고객 뿐만아니라 개인고객 업무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본부 직원들은 영업점장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바람도 넣고, 펑크도 때워주고, 수리도 하는 자전거 가게의 점원이 되겠다는 것이 요지.

주제와 형식이 참신한 만큼 설명을 듣는 직원들도 매우 만족스러운 분위기다.

기업은행의 한 직원은 “사내에서 실시하는 설명회 대부분이 딱딱하고 지루했지만 이번 설명회는 주제부터가 신선해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내용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설명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녕 기업은행 개인고객부 팀장은 “사업본부 차원의 내부고객만족 IR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영업실적을 올려야 하는 많은 기업들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