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백수탈출이 어버이날 선물”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1 09:27

수정 2014.11.07 17:49


구직자들은 어버이 날, 최고 효도 선물로 ‘백수탈출’을 꼽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어버이 날을 맞아 구직자와 이직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가장 하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라는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818명 중 44.1%(361명)가 ‘취직성공’을 희망했다.


이어 ‘넉넉한 용돈을 드린다’는 23.2%명, ‘결혼상대자 소개’는 10.8%, ‘국내외여행’은 8.6%, ‘승진 및 스카우트’는 7.5%, ‘건강용품’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커리어는 이처럼 구직자들이 최고 효도선물로 ‘백수탈출’을 선언한 것은 취업난으로 고통 받는 것은 미취업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커리어는 어버이날을 맞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효도 이벤트인 ‘불효자는 웁니다’ 수기 공모전을 오는 6일까지 실시, 당첨자의 부모들에게 ‘효도 꽃바구니’를 전달할 방침이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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