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하나-서울銀 전산 통합 성공적 완료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07 09:29

수정 2014.11.07 17:45


하나은행은 7일 옛 서울은행과의 전산통합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산통합 시행 첫날인 지난 6일 통합 전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전국 600여개 영업점에서의 거래는 물론, 인터넷 뱅킹과 자동화기기(CD 및 ATM), 텔레뱅킹 등 모든 전산거래가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행 첫날인 6일의 경우 평소보다 30% 정도 증가한 1200만건의 거래가 발생했지만 전산시스템은 아무런 사고 없이 정상 운영됐다. 김승유 은행장은 지난 6일 일선 영업점을 돌며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지 직접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김세웅 전산정보본부장은 “과거 충청·보람은행과의 합병 노하우를 살려 짧은 시간에 많은 테스트를 실시해 성공적으로 전산통합이 이뤄졌다”며 “불과 2개월만에 프로그램을 완성, 3개월동안 무려 11번에 걸친 자체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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