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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4단지 새조합장 김상우씨 선출, 추가부담금등 새국면


서울 송파구 잠실 4단지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은 진나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문동열 현 조합장을 해임하고 비대위에서 선정된 김상우씨를 새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잠실4단지 2300여명의 재건축조합원은 이날 오후 2시 개회, 밤 9시까지 진행된 임시총회에 참가, 조합규약 정관을 개정하고 조합장을 새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선 기존 조합원들과 추가부담금을 반발로 뭉쳤던 비대위원들이 모처럼 일심동체가 되어 총회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 그러나 이날 관리처분계획안이 부결돼 앞으로 새집행부도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우 새 조합장은 당선사를 통해 “그동안 구조합에 대한 불신이 강한만큼 조합의 투명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 네편,내편 편가르기에서 벗어나 4단지에 몸통을 둔 다같은 한식구임을 잊지말고 튼튼하고 좋은 집을 지을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김씨는 그동안 비대위 총무를 맡아 왔었다. 김조합장은 “2주안에 대의원, 임원등을 선정보고하고 7월안으로 관리처분계획을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4단지 재건축조합의 난항이 추가부담금으로 불거진 일인만큼 “추가부담금은 0원으로 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새 조합장은 “시공사 교체건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라며 시공사인 삼성물산· LG와 재협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조합원들은 “도곡 주공보다 훨씬 더 좋은 품질의 아파트가 지어지길 기대한다”며 “2곳의 시공사를 따로따로 협상해 조합원들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을 파악 단일 시공사로 선정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조합측은 신축아파트 34평형 배정시 1952만원의 추가부담금을 내는 관리처분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이는 지난 2월 조합 단독 임시총회에서 통과가 좌절됐던 계획안보다 4947만원은 낮춘 금액이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