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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부활 신호탄


정통 아메리칸 진 ‘리’가 부활한다.

지난 86년 ‘정통과 패션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리는 런칭 첫 해에 27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90년 480억원을 기록, 국내 시판 해외 진 브랜드 중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10여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독특한 마케팅, 타 회사와 차별화 된 매장 인테리어, 노 세일 전략 등을 펼치면서 급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98년 IMF외환위기로 리는 모회사의 부도에 이어 법정관리 기업으로 전락했다. 이후 피나는 구조조정과 직원들의 희생으로 회사는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법정관리에서 졸업했다.

리는 올 한해동안 ‘진 브랜드 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 부도 이후 많이 붕괴됐던 유통망을 정비했다. 지난 3월에는 200여종의 신제품을 내 놓으면서 20대 전문직 종사자들과 30, 40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리 관계자는 “지난 십여년간 성공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옛 명성을 되찾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youst@fnnews.com 유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