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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값 곤두박질


중고차 가격 하락세가 몇 달째 이어지는 등 중고차시장이 겨울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작년말부터 계속된 경기침체로 6월 중고차 가격이 경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에서 이달에비해 20만∼50만원씩 떨어졌다.

아반떼XD나 액센트 등 강세를 보이던 일부 인기 모델들도 하락세로 전환,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입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매매업자들이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선별해 사들이는 경향이 커져 아반떼XD나 쏘나타 시리즈 등이 대량으로 전시되고 있지만 이들 차종마저도 판매가 뜸해 속을 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차종별로는 경차가 판매 호조로 5월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했으나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소형은 액센트 1.4 99년식이 410만원으로 이달보다 40만원, 아벨라 1.3이 330만원으로 20만원 떨어졌다.
준중형차도 아반떼XD 1.5 디럭스 2002년식 중품이 940만원으로 30만원 떨어지는 등 평균 20∼30만원씩 가격이 내렸다.

트라제XG와 카니발, 무쏘스포츠 등 주 5일근무제 확산으로 인기를 얻어온 레저용차량(RV)도 50만원 가량씩 떨어졌다. 시세가 이미 바닥까지 떨어진 중대형 차종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 leon@fnnews.com 이철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