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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초대석] 윤진식 장관은


온화한 외모에 소탈한 성품이 돋보이는 외유내강형 장관이다.

그러나 겉보기와는 달리 강단이 있고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놓지 않아 ‘진돗개’란 별명도 갖고 있다.

일에 관한한 양보란 없는 장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는 데다 보스기질도 있어 후배들이 많이 따른다.

행시 12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뉴욕재무관, 국제금융국장을 지낸 금융통이지만 세무대학장을 지내 세제에도 일가견이 있다.

실물경제를 전담하는 산자부와 세제와 금융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간 업무협조를 일궈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97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할 때는 외환위기 가능성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직보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세청장 재직 때는 본청과 외청간의 인사 교류를 통한 대대적인 인사개혁을 단행해 개혁성도 높다는 평이다. 재경부 기획관리실장과 차관을 지내 다른 부처의 업무에도 해박하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