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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쌍용건설 황인양팀장] “병원출입자 안전에 가장 신경써”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19 09:32

수정 2014.11.07 17:38


“병원 건물 리모델링공사는 일반 건물과 다른 점이 많다. 병원 건물 특성상 여러가지 설비 및 의료장비, 성격이 다른 각 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설계 당시부터 고려할 사항이 많다. 안산고대병원의 리모델링은 신축과 병행해서 진행해 어려움도 많았다.”

황인양 쌍용건설 리모델링팀장은 “특히 안전부분은 다른 공사에 비해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현장 작업자는 물론 병원 출입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로 공사기간이 길었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다양한 특성과 난관 등으로 정말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는다는 심정을 공사를 진행했다”는 황팀장은 “리모델링 공사 사례 중 하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공사의 성격상 현장관리 운영에 대한 부분은 리모델링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참고가 될만한 부분이 많다는게 황팀장의 설명이다.


황팀장은 “성공적인 공사를 할 수 있었던데는 발주처인 병원측과 시공사, 설계·감리를 담당한 설계사무소가 일체가 되었다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리모델링의 성공 여부는 발주처와 얼마나 의견을 통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황팀장은 “병원리모델링은 숙박과 사무, 의료 기능 등 복합적인 성격을 포함하고 있어 이런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철저한 사전 지식 습득, 전문지식과의 결합이 필요해 이에 맞는 연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덧붙였다.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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