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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속도 물류비 절감 2020년까지 10조 넘을듯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2002년 이후 오는 2020년까지 물류비가 10조원 이상 절감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연구원 양지청 박사는 최근 발표한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효과와 지역발전’이라는 정책분석자료에서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2002부터 오는 2020년까지 19년동안 물류비 절감액이 총 10조14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0일 밝혔다.

양박사는 “2001년말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지난 1년여동안의 물류유통개선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물류의 경우 화물, 농수축산물 수송시간이 고속도로 개통 전보다 장거리의 경우 30%, 단거리는 7% 정도 각각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서해안지역에 있는 기업체와 유통물류 업체 등 100곳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개통으로 좋아진 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기대가 29.4%였고, 원자재 및 제품 물류비용 절감 28.6%, 주변지역 개발활성화 기대 2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물류비 절감 수준으로 조사대상 기업중 36%가 1% 미만, 33%는 2∼5%, 23%는 5∼10%라고 응답했다.


양박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해안고속도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제교류와 개방화 촉진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강화하고 남·북축 발전을 지원하는 보조 남·북축과 동·서 연계축 개발을 확대하는 SOC시설 등을 우선 순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 유인책을 마련하고 충남 보령·태안·서산과 전북 군산·고창, 전남 함평·목포·신안 등의 권역별 중점 핵심 관광지를 육성하며 해양레저 거점, 사계절형 체험관광 거점 등으로 유형화해 연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12월 개통 이후 인천∼목포 통행시간이 종전 7시간대에서 4시간대로 단축됐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