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출시 3배이상 용량확대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2 09:33

수정 2014.11.07 17:35


LG전자가 2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냉동공조 기기전’에 참가, 기존 제품보다 최대 3배 이상 용량이 커진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인다.


이번에 내놓는 신제품은 대용량 ‘멀티V’ 시스템에어컨으로 최대 16대의 실내기를 운전할 수 있었던 기존 10마력급 실외기 3대를 하나의 배관으로 연결해 최대 30마력까지 용량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자체 기계실을 갖추고 물을 순환하는 방식의 중앙공조 설비를 운영해야 했던 빌딩의 경우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편리한 시공은 물론, 설치공간을 30% 이상 줄이고 전기료 등 운영경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개발한 ‘결빙방지 냉매회로’를 채용, 영하 20도의 혹한기에서도 난방이 가능토록 해 겨울철에도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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