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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5600억 부동산매각 추진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5.25 09:34

수정 2014.11.07 17:34


하나은행은 25일 5600억원 상당의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 프라크리티유한회사와 GE Real Estat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합병한 옛 서울은행을 비롯, 보람은행 본점건물과 영업점 등 89개 건물이 매각대상으로 하나은행은 이를통해 무수익자산을 줄이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된 프라크리티유한회사는 국내 구조조정전문회사이며 GE Real Estate는 세계적인 부동산전문기업으로 구체적인 매매계약 체결은 향후 1개월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매각작업은 외부자문사에 의존하지 않고 은행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 부동산 처분관련 노하우를 축적하는 계기도 됐다”며 “앞으로 부동산 관련 업무를 강화해 은행과 증권, 보험, 투신운용뿐 아니라 부동산 분야의 서비스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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