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국채 선물거래 감소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1 09:44

수정 2014.11.07 16:17


올 상반기 선물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 50선물은 늘었으나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선물 거래량이 17%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1일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거래량은 5만4821계약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1% 감소했다. 이중 국채 선물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4만4326계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504계약에 비해 17.2% 줄었다.

총 선물거래량도 674만계약으로 전년동기보다 5.8% 줄었다.

이에 반해 코스닥50선물은 시장 조성에 힘입어 3만244계약으로 13배 가량 급증했고 달러선물도 6004계약으로 3.1% 증가했다.
달러선물 거래량의 증가는 현물 환율 변동폭 확대로 인한 헤지성 거래의 증가 때문이다.

투자자별로는 선물회사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거래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14.2%에서 22.5%로 증가한 반면 투신은 카드채 문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25.7%에서 16.7%로 급감했다.


또 투자자가 선물 거래를 위해 선물거래소에 개설한 수탁계좌는 2만7167계좌로 27% 늘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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