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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돈과 안바꾼다”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1 09:45

수정 2014.11.07 16:17


직장인 가운데 38%는 여름휴가를 돈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G CNS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 1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578명이 이같이 응답해 직장인들이 돈보다 휴가에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일당을 50만원 이상 지급하면 휴가반납을 고려해 보겠다는 응답도 20%(299명)를 차지했다.


또 ‘휴가를 통해 재충전하는데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9%(601명)가 짧은 휴가기간 이라고 응답했으며, 가벼운 주머니 사정 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28%(428명)로 나타나 경기침체에 따른 휴가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가를 떠날수 있는 계절을 정할 수 있다면 언제가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33%(498명)가 가을, 28%(422명)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여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4%(368명)에 불과했다.


이밖에 올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들과 은행에 가서 현장교육을 시키겠다’, ‘어디든 휴대폰 불통인 곳으로 가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등의 이색답변도 나왔다.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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