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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메리츠증권 김상철 지점장] 애널리스트에서 ‘성공 지점장’ 변신


‘실적은 불멸의 테마’라는 증시 격언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고, 지점영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 전도사로 통하는 메리츠증권 김상철 명일동 지점장. 그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8년간 활동한 후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겨 베스트 지점장이 된 증권가에선 보기드문 사람이다.

김지점장의 과거 이력은 다채롭다. 지난 88년 대신증권에 증권브로커로 입사한 이후, 95년 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이후 그는 금융과 도소매, 해운운송, 자동차,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을 두려 섭렵한 후 뜻한 바 있어 지점의 장으로 자리를 다시 옮긴다.

다양한 업종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한 경험을 살려, 그동안 얻었던 이론을 실제 영업에 접목시키고 싶은 욕구가 생겼던 것. 그 당시 파격적인 결정에도 불구, 주변에 그를 아는 사람들은 우려보다는 오히려 큰 기대를 나타냈다고 한다.

김지점장은 부임초 열악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고객을 유치하고 종목 발굴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만년적자 점포를 1년만에 흑자지점으로 변신시켰고, 올해도 약정고와 수익성에서 메리츠 BEST지점으로 올려놔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120% 만족시켰다.

그러나 김지점장은 그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며, “베스트 지점장이라는 명칭보다 더 행복한 것은 좋은 회사를 발굴해내는 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시절, 한 회사를 탐방하고 돌아오는 길에 식사를 하며 탐방자료를 점검하던 중, 개선된 실적에 놀라 밥을 시켜놓은 것조차 잊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시간은 흘렀지만 그 열정은 지금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고 김지점장은 말하고 있다.

지점 직원들에게 운동화와 체육복을 사주고 주 3회 정도 산악조깅을 반강제적으로 시켜 ‘건강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매달 한번씩 ‘문화의 날’을 정해 영화, 연극 관람 등을 주도하고 있다.

위치가 어디든 꼭 티(?)를 내는 김지점장은 현재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고객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조직에는 도움이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