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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화상 폰’ 출시

윤봉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2 09:45

수정 2014.11.07 16:15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영상전화 휴대폰이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CDMA2000-1x EV-DO(evolution data optimized) 방식의 동화상통화 휴대폰 ‘SCH-V310’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의 동기식 IMT-2000 영상전화다. 일본과 영국에서는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비동기식 IMT-2000 영상전화가 출시돼 있다.


이 제품의 외부창은 256컬러 OLED(유기전계발광소자), 내부창은 26만2000컬러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이며 내장된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VoIP(인터넷전화)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영상사서함을 통한 동영상 메일 전송 등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덧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영상전화 서비스용으로 공급되는 이 신제품의 가격은 70만원대다.

/이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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