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글로벌 공동대표 김승정부회장 사임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2 09:45

수정 2014.11.07 16:15


SK글로벌은 공동 대표이사인 김승정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사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부회장은 대표이사와 함께 부회장직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손길승 회장과 박주철 사장이 SK글로벌의 공동 대표이사로 남게 됐다.


김부회장의 사임은 SK글로벌 사태와 관련,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사임할 수 있다면 누구나 그만두고 싶을 것”이라는 심정을 밝힌 바 있다.


SK글로벌측은 “지난해 3월 박주철 사장이 취임한 이후 실질적인 경영업무는 모두 박사장이 맡아왔고 김부회장은 대외적인 자리에 얼굴을 비추는 정도였기 때문에 사임으로 인한 경영상의 차질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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