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fn 이사람-송정범 LG CNS 부장] CMMI 선임심사원 국내1호 ‘예약’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3 09:45

수정 2014.11.07 16:12


국내에서도 조만간 CMMI 선임심사원 1호가 탄생할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이미 국내 1호 CMM 선임심사원 자격을 취득한 LG CNS의 송정범 부장(49)이다.

CMM은 시스템통합(SI)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프로세스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품질인증 기준으로 현재 34개국 1040여개 조직에 적용될 만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만큼 CMM 레벨을 부여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선임심사원의 요건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송부장은 12년 이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과 3회의 교육, 2회의 심사수행 및 자격취득을 위한 심사 등 엄격한 자격요건과 검증을 거쳐 지난 1월 CMM 선임심사원 자격을 취득했다.

최근 송부장은 또 다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CMM 인증기관인 미국 카네기 멜론대 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SEI)가 오는 2006년부터 기존 CMM을 사실상 폐지하고 CMMI 인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송부장은 “CMMI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의 CMM 평가에 시스템엔지니어링(SECMM)과 개인직무능력(PCMM)까지 심사하는 종합적인 품질인증 평가기준”이라며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에 국내 첫 CMMI 선임심사원 자격을 취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장의 품질개선에 대한 진념은 LG CNS 프로세스개선팀에 큰 자극이 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장에 이어 프로세스개선팀 이춘근 차장이 CMM 선임심사원 자격을 획득한데 이어 올 연말에는 4명이 추가로 선임심사원 자격 획득이 유력시 되고있다.


송부장은 “국내 SI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CMM 획득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면서 “CMM 획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hklim@fnnews.com 김홍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