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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시즌 4승 ‘눈앞’


타이거 우즈(미국)가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골프황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첫날 9언더파, 2라운드 2언더파를 쳤던 우즈는 이로써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인 로버트 앨런비(호주), 클리프 크레스지(미국·이상 204타)에게 무려 6타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샘 스니드(미국)가 1949년에 세운 54홀 최소타 기록(201타)을 3타나 줄인 새 기록을 작성한 우즈는 최종일 4타 이상 스코어를 줄이면 대회 최소타(267타) 신기록도 수립할 수 있다.

전날 퍼트가 다소 흔들리며 페이스에 제동이 걸렸던 우즈는 전날보다 무려 6개나 줄어든 23개의 퍼트만으로 라운드를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거리 욕심을 줄이자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다시 정상 수준(페어웨이 안착률 71%)으로 돌아와 더욱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2번홀(파3)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우즈는 5번홀(파5)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을 내세워 이글을 잡아냈다. 이어진 6, 7, 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은 우즈는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또한 우즈는 후반 2개의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도 3개나 잡아내면서 1타를 더 줄여 2위권과의 차를 크게 벌렸다.

한편, 최경주는 전날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3주 동안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아 퍼팅 감각이 사라진 듯 퍼트 개수가 32개까지 치솟으면서 시즌 6번째 컷오프를 피하지 못했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