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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71인치 PDPTV 첫선


【구미=윤경현기자】LG전자가 디지털TV시장에서 세계 1위 도약을 선언했다.

LG전자는 6일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사업본부장 우남균 사장과 디지털영상사업 부장 윤상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캔버스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대인 71인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일명 벽걸이)TV를 비롯, 최첨단 디지털 기술인 ‘XDRpro’를 적용해 화질이 크게 향상된 디지털TV를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날 발표회에서 모든 디지털TV에 적용될 신기술 ‘XDRpro’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1000㏅/㎡)와 명암비(1200대 1)를 자랑하는 ‘KK모듈’이 탑재된 세계 최대의 71인치 PDP TV 등 최신 디지털TV를 시연했다.

‘XDRpro’는 현실과 같은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영상처리기술로 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TV 시스템온칩(SoC)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또 세계 최초로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미국방식의 디지털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도록 한 50인치 PDP TV와 전자앨범(EPF) 기능을 적용한 액정표시장치(LCD) TV 신모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디지털방송을 그대로 녹화했다가 재생하는 ‘PVR 방식’의 복합 60인치 LCD 프로젝션TV도 출시했다.

이밖에 최근 혼수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홈시어터 부문에서 처음으로 무선 스피커를 적용한 제품을 비롯해 인테리어와 성능, 디자인을 차별화한 9개 종류의 홈시어터 신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우남균 사장은 “디지털 TV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고의 디지털 영상기술과 다양한 신제품으로 ‘글로벌 톱’을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사장은 “현재 시험가동 중인 구미공장 2기 PDP 라인이 이달 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1기라인과 함께 연간 60만∼80만대의 생산능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폴란드가 내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함에 따라 폴란드 TV공장을 PDP, LCD, 프로젝션, 브라운관(CRT형) 등 전제품을 생산하는 ‘디지털TV 전용라인’으로 개조, 내년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 blue73@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