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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더샵 스타시티 상가분양 사기꾼 주의


포스코건설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 스타시티’의 상가분양 시행사를 맡도록 해 주겠다는 사람 있으면 신고해 주세요.

올해 상반기 주상복합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더 #스타시티’가 부동산사기꾼들의 작업(?) 대상이 되고 있다.

강남권의 주요 대형 중개법인과 중소시행사들에 최근 스타시티의 상가분양 대행을 맡게 해 주겠다는 정체불명의 괴 전화가 오고 있다는 것. 전화내용은 ‘비자금’조성이 필요해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고 비밀리에 전속 분양 분양대행사를 구한다며 일단 만나자고 한다.

정체불명의 사기꾼들은 “스타시티의 상가분양 대금만 1조원이 넘어 분양대행 수수료는 분양대금의 9%인 1000억원대”라며 “분양공탁금으로 총 60억원이 필요하고 그 중 30억원은 비자금으로 조성된다”고 그럴듯한 조건을 제시한다. 또 자금이 모자라면 공탁금 60억원 중 비자금 조성을 위한 30억원만 먼저 준비하고 나머지 30억원은 분양대행 수수료를 받아서 입금하면 된다고 자세한 방법까지 가르쳐 준다.

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포스코가 짓는 스타시티에 주상복합 4개동과 복합쇼핑몰 1개동이 들어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분양한 주상복합과 달리 복합쇼핑몰은 모두 ‘임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분양을 하지 않으니 분양대행사도 필요 없는 셈이다.


스타시티 시행사인 건국AMC 김동현 마케팅팀장은 “복합쇼핑몰에 할인점과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을 입점시킬 계획이지만 분양을 하지 않고 임대를 할 계획”이라며 “임대대행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분양대행권에 관한 사기꾼의 전화를 받으면 꼭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사기꾼들의 전화를 받았던 강남 대치동의 랜드몰컨설팅 황병규 이사는 “정체가 궁금해 전화를 건 상대방과 건국대 총동문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장소로 떠나기 직전 다음에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며 “부동산업계에서 비자금 운운하면 100% 사기행각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