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주를 맞아 증시는 기존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선물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수량이 증가했으나, 이는 신규참여 외국인을 중심으로 지난주 매수분에 대한 이익실현전매물량이므로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은 패턴이다.
무엇보다 이번 만기월물은 증권사와 외국인투자가의 이익이 일치한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방향성은 상방향성을 유지한 채 변동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제한된 매매를 보이고 있는데 대략 92부근에서 이익합치점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프로그램매수 역시 순수한 차익거래분보다는 인덱스펀드 유입분이 컸다는 점과 합성선물 기회가 유리하지 않다는 점에서 만기일 출회될 프로그램매도물량이 상당폭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식 굿모닝신한증권 선물옵션팀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