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SK C&C 이통솔루션 수출 확대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8 09:46

수정 2014.11.07 16:04


SK C&C는 베트남 SLD텔레콤의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이동통신서비스에 관한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이동통신 솔루션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SK C&C는 SLD텔레콤에 고객관리 및 빌링시스템, 콜센터 및 데이터코어 네트워크 등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관리, 선불카드 서비스관리, 유통망관리 및 청구, 수·미납관리 뿐만 아니라 교환기를 비롯해 다양한 서버와의 인터페이스 및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SK C&C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패키지 솔루션을 국내 인력으로 자체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시장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LD텔레콤과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과 정보기술(IT)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SK C&C 정재현 상무는 “이번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중국 등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향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등 네트워크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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