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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2300억 하이브리드채 발행


한미은행은 오는 14∼23일 2300억원 규모의 채권형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 채권)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하이브리드 채권의 세전 금리는 연 7.2%, 실효 수익률은 연 7.4%이며 10년이 지나면 세전 금리가 8.2%로 1%포인트 높아진다. 만기는 30년이지만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은행이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얻어 중도상환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고객의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하이브리드 채권을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금리가 높지만 은행이 보통주에 배당을 안하거나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경우와 적기 시정조치를 받을 때에는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위험이 있다.

지난 4월부터 발행이 허용된 하이브리드 채권은 자기자본(Tier 1)으로 인정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외환·조흥·국민은행이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