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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산업 3분기도 경기 ‘흐림’


소프트웨어(SW)산업의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지난 2·4분기 69를 기록한데 이어 3·4분기도 77을 기록, 경기 전망이 여전히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BSI란 현재 경영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와 향후 예측지수로 100 이상이면 경기호전 상태이며, 100 이하면 경기가 점차 악화됨을 의미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분기별로 400여개 SW업체를 대상으로 BSI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협회측에 따르면 BSI는 지난해 4·4분기(169)를 정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 2·4분기에 조사이래 최저치인 69를 기록했다.
올 3·4분기에도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사대상 영역별로 살펴보면 종합경기 BSI 77, 내수판매 BSI 110, 수출부문 BSI 99, 설비투자 BSI 105, 연구개발투자 BSI 112, 자금사정 BSI 94, 고용전망 BSI 114, 채산성 BSI 95로 나타나 내수판매, 설비투자, 연구개발투자, 자금사정 BSI는 조사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 IT시장의 위축과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 투자심리 경색, 영업 위주의 수주행위 등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부실을 키우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대규모 공공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와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홍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