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투자자 ‘코댁스큐 펀드’ 외면


지난 4월28일 첫 거래가 시작된 코댁스큐(KODEX Q)코스닥 ETF펀드가 외국인과 기관의 참여 저조로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통한 차익거래를 선호하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아직 유동성이 부족한 코스닥선물 시장에서 차익거래를 시현할 기회가 많지 않아 참여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기관과 외국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코댁스큐 펀드의 거래량은 지난 4월28일 첫 거래량이 28만주를 기록한데 이어 8일에는 4516주에 불과해 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권 밖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투신 사봉하 매니저는 “현재 코댁스큐의 8일 종가가 7500원으로 주당순자산가치 7628원에 비해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적정 주가를 회복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매니저는 “이처럼 코댁스큐가 거래가 잘 안되고 있는 것은 코스닥시장의 특성상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보다는 개별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한데다 투자자들이 아직 ETE펀드를 통해 코스닥50종목을 손쉽게 살수 있다는 인식 제고가 부족한 측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증권사와 투신사의 경우 펀드 설정 신청시 헤지를 걸 경우 유동성이 부족해 현물과 연계가 잘 안되고 있어 거래를 중단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