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금속·의료노조 파업

김종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10 09:47

수정 2014.11.07 15:57


전국금속노조는 중앙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일선 사업장에 대해 11일부터 파업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중앙교섭 내용에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이 포함된 것에 반발한 일부 사용자가 교섭위임권을 철회했다”면서 “이들이 중앙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내일부터 해당 사업장에서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파업 돌입이후라도 해당 사업장의 사용자가 중앙교섭에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확약을 하면 파업을 중단키로 했다.

한편 지방공사 의료원 지부 26곳은 오는 11일부터 무더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의료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26개 지방공사 의료원 지부 조합원 800여명은 이날 오후 11시 서울에 집결, 파업 전야제를 갖는데 이어 11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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