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7월18일의 선물 투자전략] 추가적 상승여력은 충분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17 09:49

수정 2014.11.07 15:47


5일 이평선 지지를 받으며 조정 하루 만에 92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거래량이 28만계약으로 급증했으나 미결제 약정수량은 2000계약 이상 감소해 휴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최근 6일 동안 베이시스가 0.2∼0.4로 악화되며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70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크게 청산된 것은 기업분할로 인한 농심의 거래정지로 트래킹에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8일부터는 농심의 거래가 재개되기 때문에 매수 차익거래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물시장의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거래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현물시장의 수급개선과 미결제 약정수의 해소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93.50 이상에서는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워 보인다.

/양은정 동원증권 주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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