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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800억규모 ELS 공모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17 09:49

수정 2014.11.07 15:47


굿모닝신한증권이 7월말에 ‘해피엔드 16호’와 ‘해피엔드 17호’등 총 800억원 규모의 ELS 공모에 나선다. 이번에 공모하는 두 상품은 향후 장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고 현재 지수대를 기초로 견실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설계한 상품이다. 해피엔드 16호는 총 500억원 규모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공모한다. 해피엔드16호는 넓게 분포된 지수 하향 구간과 상승 구간을 포기하면서 수익률 확보 가능 구간의 수익 규모를 확대한 ‘레인지(Range)’ 옵션 상품이다.

만기시 지수가 기준지수와 비교해서 0% 이상 40% 이하 구간에 있으면 연 8.0%의 고정수익을 지급하며 0% 미만이거나 40%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원금을 지급한다. 원금보장이 100% 가능하며 만기는 6개월이다.


해피엔드 17호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준지수로 설계한 총 300억원 규모의 ‘리버스 컨버터블(Reverse Convertible)’ 옵션 상품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공모한다.

만기시 삼성전자 보통주 주가가 기준주가와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 15%를 초과해서 하락하지 않으면 연 10.20%의 고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만기시 삼성전자 주가가 기준주가와 비교했을 때 마이너스 15%를 초과해서 하락하는 경우 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하다 마이너스 17.113% 보다 더 하락시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따라서 만기시 삼성전자 주가가 현재보다 마이너스 15%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만기는 3개월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홍식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 ELS는 주가가 견실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설계한 상품이다.
이미 지난 6월말에 첫 선을 보인 레인지옵션상품(해피엔드 14호)는 주가 상승시점에 걸맞게 100억원 규모로 인기리에 판매된 바 있다”면서 “또한 삼성전자 RC는 계속해서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로 비추어 볼 때 투자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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