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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금강산관광 통일부등에 지원요청


현대아산이 2개월간의 공백 끝에 지난 6월말부터 금강산 해로 관광사업을 재개했으나 정부 지원금 중단으로 인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현대아산은 이에따라 통일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남북관계발전특위에 지원금 재개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8일 “올들어 정부의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이 끊겨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의 자금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관광경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 국회와 정부 요로에 탄원서를 2차례 이상 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해로관광이 유지되려면 월 관광객이 최소 1만2000명은 돼야 하는데 올해의 경우 1월부터 6월까지의 관광객 수가 1만2516명이었다”면서 “현재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사업중단 위기로 몰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초·중·고교생은 금강산 관광 필수경비(설봉호 일반실 기준요금과 현지식비)의 70%, 대학생은 60%, 도서벽지 학생과 교원은 필수경비전액을 지급했으며 이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216억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정부가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을 ‘북핵문제와 관련, 진전이 있을 경우’ 국회보고를 거쳐 추인한다는 입장이어서 2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도 아직까지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