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내실로 불황넘는다] SK C&C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21 09:50

수정 2014.11.07 15:41


SK C&C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해 매출 1조원시대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SK C&C는 내부 경영혁신과 함께 품질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치열한 수주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SI업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추진,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이미 1년 전부터 진행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수익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중이다

먼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구매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전사적 변화관리 과제를 도출해 개선작업을 추진하고,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프로젝트의 품질 및 수익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객사와의 IT아웃소싱 계약 체계도 재수립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는 등 고객사와 ‘윈-윈’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SK C&C는 지속적인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쟁력을 갖추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수주평가협의회, 서비스 평가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 품질 경영에도 노력하고 있다.


수주평가협의회는 사내의 자금, 구매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협의체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리스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자체보유 솔루션이나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재활용 등이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해 이윤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SK C&C는 업계 최초로 매월 고객사와 ‘서비스 평가회의’를 실시해 한달 동안의 아웃소싱 서비스 내용, 장애발생 및 처리현황, 서비스 관련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사에 서비스제공 실적 및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홍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