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니시티 글로벌’ 매각협상 결렬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21 09:50

수정 2014.11.07 15:41


다국적 네크워크 업체인 ‘유니시티 글로벌’의 매각이 무산됐다.

21일 유니시티 코리아에 따르면 버버리사의 최대 주주인 바넷이 지난 2월부터 미국 유타주와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15개국에 건강보조식품, 퍼스널 케어, 정수기 등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유니시티 글로벌 인수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인수가격차로 매각협상이 결렬됐다.
이에따라 유니시티 글로벌은 모회사인 로열 누미코로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의 경영권 이양을 승인받고 독립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유니시티 글로벌 신임 애런 웨버 최고경영자(CEO)는 23일 한국을 방문해 이번 경영권 이양을 선포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니시티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독립을 통해 유니시티 글로벌은 이전에는 가질 수 없었던 통제권과 유연성 그리고 여러가지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누미코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보장을 받았다”며 “유니시티 코리아도 제품 경쟁력 향상과 시설 투자,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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