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두배로 즐기기-유통·화장품업계 이벤트] 음료·주류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22 09:50

수정 2014.11.07 15:38


음료·주류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불황탈출을 위해 해외무료 여행권, 자동차 등 고가의 사은품을 내건 것이 올 여름 이벤트의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31일까지 펩시콜라를 구입한 고객 50명을 선정한 뒤 싱가포르 빈탄을 4박5일동안 공짜로 보내주는 ‘펩시빈탄 캠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2% 페스티벌을 열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게토레이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희섭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빅초이 빅찬스 대잔치’를 연다.

해태음료는 스포츠음료 네버스탑 엑싱 출시를 기념, 오는 8월20일까지 이벤트를 갖는다.
제품라벨에 붙은 ‘신호등’그림을 우편엽서에 붙여 보내거나 홈페이지 ‘이벤트 바로가기’를 클릭, 제품의 행운번호를 적어넣으면 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핸드폰 등을 증정한다.또 스포츠 사진 컨테스를 열어 엑싱상 1명에게 아반테 승용차를 증정하는것을 비롯, 인라인 스케이트 증 푸짐한 선물을 준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포카리스웨트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열었고 8월경에는 155마일 휴전선을 횡단하는 국토종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국코카콜라는 중고생 300여명을 괌으로 초청하는 ‘환타 펀 캠프’ 행사를 갖는다. 괌에서 오는 11월12일부터 11월16일까지 해양 스포츠 및 바닷속 체험, 바베큐 파티, 캠프 화이어는 물론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정글 트래킹을 하는 행사로 오는 9월30일까지 환타의 캔이나 PET 목에 있는 8자리 코드를 이용해 홈페이지 또는 핸드폰 016,018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류업체들도 여름 특수를 잡기위해 다채로운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해태앤컴퍼니는 푸켓 해외무료 여행권, 트롬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담금술 맛을 평가하는 ‘최고의 담금술을 찾아라’ 공모전을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OB맥주는 오는 8월31일까지 전국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에서 OB캔 24개 1박스를 사는 소비자에게 쿨러팩에 담아 파는 ‘OB쿨러팩’을 덤으로 준다.
이 회사는 또 011을 비롯,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 뒤 이를 받은 소비자에게 1700cc짜리 생맥주를 공짜로 나눠주는‘OB 생맥주 무료시음’ 모바일 쿠폰 행사도 여름내내 전개할 예정이다.

하이트맥주는 조기축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라임배 전국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맥주 3개를 시키면 1개를 공짜로 제공하는 ‘3+1’ 온라인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프라임키트 무료시음, 여름해변콘서트, 국제요자 비치발리볼대회, 2003 예술의 전당 썸머 페스벌 등도 하이트맥주가 연중행사로 치르는 이벤트도 한층 강화된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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