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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회담 낙관론 부상 배경


북핵 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란 낙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가까운 시일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북·미·중 3자회의가 수주내 열릴 수 있을 것”(토니 블레어 영국총리),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조지 W 부시 미대통령) 등 국내외 고위인사들의 ‘핑크빛’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등 외신에서 ‘북한의 제2핵재처리 시설 가능성’과 ‘북한의 핵무기 3∼4개 보유설’ 등 악재가 터져 나오는 와중에서도 낙관론이 여전히 힘을 받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이빙궈 부부장의 북·미 방문때 이미 3국간 ‘선 3자, 후 5자’ 회담에 대한 공감이 어느정도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핵회담 형식과 관련, 북·미 양측이 3자회담은 일단 의견을 모은 상태고, 남은 과제인 5자회담에 대해선 중국이 명분과 유용성을 거론하며 북한을 집중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과거 남북한 및 미·중간 4자회담 때 양자회담을 했지만 사전에 합의했다는 기억은 없다”면서 “그런 경험으로 미뤄 확대 다자회담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그런 류의 접촉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