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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제강 워크아웃졸업 새출발


미주제강이 5여년간을 끌어온 워크아웃을 종결하고 마침내 클린컴퍼니로 새출발한다.

미주제강 채권단 대표자인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주제강 인수자인 FBH컨소시엄이 최근 매각대금을 최종 납입한데 이어 23일 채권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종결을 위한 서면결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부채비율이 1168.46%에 달하던 미주제강은 클린컴퍼니로 새출범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앞서 미주제강 채권단은 실질적인 매각인수 작업을 위해 기존 주식의 감자를 7월18일 부로 완료하고 이를 소각한 바 있다. 감자비율은 대주주 25대1, 소액주주 10대10로 자본금은 일단 347억5100만원에서 16억4444만원으로 줄었다.

FBH컨소시엄이 향후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실질적인 미주제강의 자본금은 294억4400만원이 된다.


미주제강 매각작업은 한보철강, 환영철강, 기아특수강 등에 이은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마무리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컸었다.

지난 98년 워크아웃이 시작된 미주제강은 올 4월초 FBH구조조정조합과 DSP 등으로 구성된 FBH컨소시엄에 621억5000만원에 매각됐다.

한편, 코스닥 등록기업인 미주제강은 탄소, 스파이럴, 스테인리스 강관 및 엘리베이터 레일 전문제조업체로 포항, 인천, 순천 등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5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