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상반기 19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25일 기흥연수원에서 열린 상반기 업적평가대회에서 충당금적립 전이익 5922억원, 당기순이익 193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4분기에는 1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이는 SK글로벌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36%로 감안한 것으로 오는 28일 SK글로벌에 대한 충당금 비율을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49%로 상향조정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1500억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SK글로벌 충당금 상향 등의 이유로 올 당기순익 목표를 당초 650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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