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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루마니아 이통 진출


LG전자가 루마니아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 시스템을 개통했다.

LG전자는 루마니아 중서부 알바주에 CDMA방식의 WLL시스템을 설치 완료하고 단니카 루마니아 통신정보화부장관, 제임스 허블리 롬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이오안 러스 알바주 주지아 등 현지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LG전자측 대표로는 오태영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에 LG전자가 설치한 장비는 1만여 가입자 규모의 CDMA WLL 시스템(모델명: STAREX-WLL) 29대와 WLL 단말기(모델명: LST-2300) 1만3000여대 등 모두 1400만달러 규모다.

지난해 경제개발협력차관(EDCF) 형태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LG전자가 루마니아 제1통신사업자인 롬텔레콤에 단말기와 시스템 등 통신장비 일체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설치공사 및 운영인력에 대한 교육까지 LG전자가 모두 제공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무선망 설계 소프트웨어인 Tel-AIR를 이용해 무선 가입자망의 최적설계를 제공하는 등 엔지니어링 기술도 함께 수출했다.

지난 91년 루마니아 현지 합작법인(EMGS)을 설립한 LG전자는 95년 프라호바 유선통신망 현대화 사업에 참여했고 99년 수도 부쿠레슈티 북동 부저우주에 WLL 시스템을 처음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유선전화연결이 불가능한 산간지역 알바주에 무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LG전자는 루마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동유럽 이동통신망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계획이다.

/ fairyqueen@fnnews.com 이경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