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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기 기자의 財테크 株테크] PCA투신 베스트그로쓰펀드

박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28 09:52

수정 2014.11.07 15:26


PCA투신운용의 ‘베스트그로쓰펀드’는 법인 등 대형자금보다는 소액의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대부분의 업계 상품들이 개인보다는 법인들을 겨냥해 설계되는게 상례였지만 이 펀드만은 소액투자자들을 위해 선보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시장에 가까이 다가선다는 말이다.

이 상품은 PCA투신이 자체개발한 PCA투자지표를 통한 종목선정과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특징으로 운용되면서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상품운용 비결을 보면 ‘PCA베스트그로쓰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PCA투자지표에 의해 투자한다는 것이다. PCA투자지표는 오랜 준비기간을 두고 수많은 리서치와 연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PCA투신운용만의 고유의 투자기준을 말한다.
이른바 ‘준비된 상품’이란 뜻이다.

투자가치라고도 볼 수 있는 PCA투자지표의 내용은 크게 8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기업가치 증대면으로 볼 때 투자자본수익률(ROIC)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보다 높은 기업과 과거 5년간, 향후 3년간 EPS 증가율이 10% 이상 되는 기업이 속한다. 주주가치에서는 자기자본수익률(ROE)이 세후 채권수익률보다 높은 기업, 배당수익률이 국채수익률보다 높은 기업, 잉여현금흐름(Free Cashflow)의 창출로 순부채가 감소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다음으로 주식가치 증대는 밸류에이션(Valuation) 지표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와 있으면서 영업환경이 좋아지는 기업과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큰 기업을 눈여겨 본다.

질적 기준측면에서 볼 때는 기업의 투명성(경영 투명성, 경영 효율성)이 높은 기업을 최고의 투자지표로 삼는다. 한마디로 좋은 회사, 좋은 가격(저평가)이라는 주식의 두 조건 모두를 충족하는 것을 좋은 주식이라 보고 이러한 주식들에만 투자한다.

철저히 팀제로 운용되는 이 상품은 내부적으로 ▲PCA투자지표에 의한 종목선택 ▲철저한 개별종목분석과 자산배분을 병행한 액티브(Active) 운용 ▲주식운용팀과 조사분석팀의 유기적 결합에 의한 팀제 운용 ▲일관성있고 체계화된 운용과정 등이 숨겨진 운용전략이다.

운용비결이 남다른 만큼 수익률도 높다.
24일 현재 누적수익률이 51.06%나 된다. 추가형이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을 좋게 전망하는 투자자라면 지금 가입해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PCA투신운용의 한 관계자는 “항상 최고보다는 최선의 수익률을 추구하고 과도한 수익률보다는 고객을 위한 최선의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며 “수익률에서 1위를 하기보다는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운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벤치마크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안정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상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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