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 거래대금 3개월만에 1조 돌파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31 09:53

수정 2014.11.07 15:18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우위속에 사흘연속 하락세로 부진했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4포인트 떨어진 49.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감소추세를 이어가 각각 3억2387만주와 9800억원에 그쳤다. 특히 거래대금의 경우 지난 4월10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 반도체 섬유의류 정보기술(IT)부품 기타제조 건설 제약업 등이 소폭 올랐고 인터넷 디지털콘

텐츠 방송서비스 부문은 상당폭 내림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이 LG그룹 유상증자와 함께 AIG컨소시엄에서의 3000억원 투자 제의에 힘입어 전일대비 4.90% 상승했으며 휴맥스도 스카이라이프에 세톱박스 공급소식이 전해지며 전일대비 2.62% 상승해 시장 관심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네오위즈 LG홈쇼핑 웹젠 플레너스 등이 각각 2∼6% 하락했다.
또 최근 반등 움직임을 보였던 테마종목군도 후속매수가 이어지지 못한 채 약세분위기로 돌아섰다. 이날 삼성전자 납품 성과를 올린 대백신소재, 업황호전이 기대되는 에이스테크, 무상증자설이 돌고 있는 대원씨앤에이 등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밖에 있던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356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430개를 기록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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