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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의 싸움’시작, 브리티시여자오픈 1R


거친 코스, 강한 바람과의 한판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05만파운드)가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 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파72·6308야드)에서 1라운드 티샷에 들어갔다.

그러나 깊은 러프와 바닷바람 등 악명 높은 코스 만큼이나 로열 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은 첫날부터 선수들을 괴롭히며 희비를 갈랐다.

올해 미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 양영아(25)는 1언더파 71타로 상위권에 오르며 파란을 예고했다. 양영아는 경기 초반 1번(파3), 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부진한 출반을 했다. 그러나 양영아는 이내 코스에 적응하며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2번(파3), 15번(파5),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하며 ‘코리안 돌풍’을 선도했다.


또 강수연(27?^아스트라), 김초롱(19)은 1라운드 중반까지 1언더파 71타로 선전,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박지은(24?^나이키골프코리아)은 2오버파 74타, 최근 우승과 준우승을 거푸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3오버파 7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캐리 웹(29·호주)은 이날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대회 2연패와 함께 올시즌 첫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 golf@fnnews.com 정동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