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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외 5∼6곳 조선소 건립 검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1 10:15

수정 2014.11.07 13:02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생산설비를 기술개발의 허브로 삼고 동아시아 지역을 생산기지로 구축하는 중·장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21일 서울 다동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후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5년 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에 5∼6곳의 조선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사장은 “전세계 16곳에 조선소를 갖고 있는 노르웨이 아커크베너그룹이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컨테이너선, 여객선 등 조선소별로 선종을 특화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현재 진행중인 컨설팅 작업이 올해말 끝나면 연공서열제 폐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새로운 인사제도를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사장의 등기임원 선임안건을 통과시키고 임시이사회를 개최, 정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 appletree@fnnews.com 이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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