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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기업지배구조 견실, S&P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1 10:15

수정 2014.11.07 13:01


미국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1일 KT&G(옛 담배인삼공사)의 기업지배구조 점수를 7.1점으로 매기고 ‘견실한’ 범주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기업지배구조 만점은 10점으로 S&P가 한국기업의 지배구조 점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 지배구조 사업본부는 “KT&G 주식이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골고루 분산돼 있어 소유구조가 투명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S&P는 “KT&G의 외국인 지분이 29%로 상당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영문공시가 아직 미흡하고, 재무제표 역시 한국 회계기준으로만 작성해 재무정보의 투명성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내부감사와 위험관리도 서둘러 보완할 것을 S&P는 주문했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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