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망가진 휴가용품 걱정 끝…백화점·할인점 선글라스·텐트등 수선서비스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4 11:37

수정 2014.11.07 15:46


유통업체들이 휴가용품 수선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휴가시 사용했던 수영복·텐트·선글라스 등 손상된 휴가용품들에 한해 해당 브랜드에서 무료 혹은 실비만을 받고 수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손품을 덜어주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선글라스 매장은 해당 브랜드의 선글라스에 한해 풀어진 나사를 조여주고 렌즈를 무료로 세척해준다. 또 나이키·휠라 등 스포츠 매장에서는 샌들끈이 떨어지거나 손상이 있을 경우 수선해주고 닥스·엘르·아레나 등 수영복 매장에서는 수영복과 물안경을 고쳐준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2∼14일 숙녀복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중 선착순 50명에게 피부마사지 이용권을 증정하고 18∼19일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피부 보호 마스크 팩을 준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6개점 코오롱스포츠 매장은 이달 말까지 텐트·코펠·버너·배낭을 수선해준다.
텐트의 폴대가 부러졌거나 마디를 잃어 버렸을 경우 폴대 가격만 받고 고쳐주며 텐트에 작은 구멍이 난 경우 동일재질의 천으로 수선해준다.

또 점화가 되지 않는 버너나 손잡이가 부러진 코펠, 배낭의 지퍼나 벨트 고리 등도 무료로 고쳐준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 말까지 수영복·텐트·샌들·모자 등 휴가용품 수선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선 기간은 품목에 따라 7∼15일 정도이며 서비스 종류에 따라 무료 또는 부품비 등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홈플러스는 21일까지 전국 30개 점포에서 운전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컨·타이어·배터리·냉각수 등 경정비를 무상으로 해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콩코스점도 8월 한달간 바캉스용품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철도를 이용해 휴가를 다녀온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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