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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硏,전문정책연구기관 탈바꿈


중소기업관련 연구기관인 중소기업연구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금융연구원에 버금가는 중기관련 전문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난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7∼8월중 박사급 연구위원을 기존 3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연구원 10명을 추가확보하는 등 대대적인 연구인력 확충에 나섰다. 이어 연구조직을 거시경제, 금융�^조세, 산업정책, 기업협력, 노동인력, 유통, 법·경제, 지식경영 등 7개 팀으로 나눠 구축, 중소기업 전문연구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연구원의 중심축인 연구위원은 앞으로도 증원을 계속해 지금의 두배 수준인 25명까지 늘리고, 전체 연구원수도 총 인원이 50명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충분한 연구재원 확보를 위해 현재 70억원에 불과한 연구기금을 1000억원까지 늘려 독립적인 연구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연구원의 계획들이 모두 달성되면 중소기업연구원은 KDI,금융연구원에 버금가는 중기전문 연구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93년 설립됐지만 그동안 박사급 연구위원이 3명에 불과,연구기능은 고사하고 정기간행물 하나 없는 이름뿐인 연구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재단법인 중소기업연구원으로 재창립하는 한편 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연구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전문연구원으로서의 골격을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최근 열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선 국회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충분한 연구원 확보 및 연구능력 확충을 주문해 대형연구원으로의 행보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김인호원장은 “경제양극화문제와 구조적인 경기침체를 풀 대안은 중기를 살리는 길 뿐이며 이를 위해선 기업지원정책과 제도 등의 국가시스템을 중기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중소기업연구원의 막중한 역할을 직원들에게 수시로 강조, 연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의 홍순영 선임연구위원은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통계,정책,시장동향자료 등을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관련 데이타베이스(DB)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과제들을 도출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lim648@fnnews.com 임정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