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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연말께 거래소 신규상장…극장업체로는 두번째


CJ CGV가 극장업체로는 사상 두번째로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4일 CJ CGV가 제출한 주권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심사한 결과, 상장심사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1일 밝혔다.

CJ CGV는 이달중에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 효력이 발생하면 공모절차를 거쳐 연말쯤 거래소에 신규 상장하게 된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2061만주(액면가 500원)며 아직 공모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CJ CGV는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로 지난 98년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강변11’을 시작으로 현재 24개 사이트 193개 스크린을 운영중이다.

CJ CGV의 지난해 매출액은 1832억원,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였다. 주주구성은 CJ엔터테인먼트가 49.6%, 아시아 시네마홀딩스가 48.7%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극장업체로는 대한극장을 운영중인 세기상사가 지난 68년 12월24일 국내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됐다.


또 상장등록업체 가운데는 CJ CGV 관계사인 CJ인터넷이 4위의 극장업체인 프리머스시네마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으나 CJ엔터테인먼트에 넘길 예정이다.

거래소 상장사인 오리온이 자회사인 미디어플렉스가 극장업체인 메가박스의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CJ CGV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약 400억원에 달하고 향후 영화산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시장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프리머스시네마와의 합병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소 4000억원에서 6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