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화랑미술제]작가 172명의 작품 1800여점 출품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2 12:04

수정 2014.11.07 12:30


‘2004 화랑미술제’(Seoul Art Fair)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째인 화랑미술제는 전국 101개 화랑모임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미술견본시장이자 종합 미술박람회로 미술애호가들이 한자리에서 동시에 많은 작품과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으며 손쉽게 미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54개화랑이 참여하며 회화,조각,영상,설치,판화,사진등 현대미술 전분야의 작가 172명의 작품 1800여점이 출품된다.

진화랑은 이우환 구사마 야요이,인사갤러리는 최욱경 박미연 정해덕,유아트스페이스는 정재호 백연수 이중재,그로리치화랑은 윤경님,가산화랑은 송인헌,갤러리도올은 이호중,예화랑은 남관 변종하 김종학,금산갤러리는 장옥심.이기영,선화랑은 홍석창·한혜경,청작화랑은 이숙자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본전시 외에 ‘1950년대-격동의 한국미술’이라는 특별전도 갖는다.구본웅,김구림,도상봉,류경채,박서보,박영선,양달석,이응노,이중섭,정점식,최영림등 3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1951년부터 1959년까지의 한국미술의 단면을 살펴보고자하는 전시다.
이 시기의 미술품중 남북한의 갈등·대립·전쟁을 소재하거나,전쟁이후 인간의 실존문제와 소외,인간애 성찰 등을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행사 기간 ‘북녘 화가와 어린이에게 물감 보내기’ 운동도 펼쳐진다.
또 화랑미술제 참가 화랑들에 대한 정보 및 전시작품을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www.seoulartfair.net)도 진행된다.(02)733-3706

/장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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