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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깜짝 실적잔치…3분기 영업익 210%증가


한화석유화학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3·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실적호전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5368억원, 영업이익 8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8.4%, 영업이익은 210.4% 증가한 것이다. 또 전분기에 비해서도 각각 13.1%, 29.7% 늘어났다. 당기순손익 등은 종속회사 결산지연을 이유로 발표하지 않았다.


굿모닝신한증권 황형석 애널리스트는 “제품가격 상승으로 시장의 전망치(영업이익 700억원)를 크게 초과한 실적을 거뒀다”며 “PVC 업황이 향후 2∼3년간은 좋을 것으로 보여 한화석화의 영업이익이 2006년까지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주가도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 역시 “PVC와 LDPE 가격상승으로 마진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 실적이 좋았다”면서 “PVC 가격이 상당기간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돼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한화석화에는 더없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한화석유화학의 주가는 전일보다 2.28% 상승한 8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